[Flutter] Flutter 공부 시작

2022. 7. 24. 03:02

이번 여름방학에는 Flutter 공부를 하는 중이다.

사실 왜 많고 많은 것 중에 안정성이 낮은 Flutter를 공부하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. 하지만 나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공부를 해보는 것을 결정했고 이유는 다음과 같다.

 

1. 하나의 언어로 애플과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다.

나는 윈도우에 안드로이드 폰, 갤럭시 탭을 사용하는 즉, 애플 기기를 거의 다루어보지 않은 사람 중 한명이다. 그래서 당장 아이폰용 앱을 제작할만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다. 하지만, 내 주변 동기들은 대부분 아이폰 유저들이다. 만약 내가 어떠한 앱을 만들어서 사용을 부탁하려고 해도 뭐 테스터들이 없다. 그렇다고 연습용 앱을 두 버전으로 모두 만든다? 이건 솔직히 내가 봐도 너무나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. (물론 의미는 있지만, 나는 앱쪽으로 간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고 그냥 재미로 해보는 거니까.....) 

2. 해커톤이나 종프 등 짧은 시간 내에 결과물을 내야할 때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

짧은 시간 내에 주제에 대한 무언가를 개발할 때, 결국 구현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된다. 그래서 내가 개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. 그런데 주위에 보면 대부분이 웹을 공부하고 있다. 웹이 대세이고 그걸 잘 알고 있긴 한데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나는 앱에 대한 특기를 가지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. 여름방학때 앱을 만들고 그걸 웹이랑 연동도 해볼 계획이다. 결국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웹 실력에 내 앱이 어우러지면 더 의미있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... (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어서 뭔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.)

3. 어차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쓸 때 코틀린으로 갈아탈 예정이었으니 그냥 하는거임.

학교에서 자바를 배워서 안드로이드 개발해볼까 생각한거였는데 최근에는 자바보다 코틀린으로 가는 추세여서 어차피 코틀린을 처음 접해야한다. 그러니 그냥 플러터도 해보고 코틀린도 해보고 다양한걸 해보고 싶었다. 

 

사실 난 다양한 것을 직접해보는 그 매력이 좋아서 컴퓨터학부에 입학했다. 근데 현실은 학점이라는 점수에 집착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놓쳐가는 기분이었다.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이미 플러터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오랜만에 내 마음이 뛰는 것을 느꼈다.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처음 컴퓨터공학을 배우고 싶었던 그 이유를 상기시킬 수 있었다. 

 

사실 내가 기록남기는거에 스트레스가 있어서 블로그를 꾸준히 쓸지는 모르겠다. 하지만, 쓰지 않아도 좋으니 부디 내 방학 계획을 모두 마치고 결과까지 여기다 적어보도록 노력하겠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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